05
27
728x90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예찬적, 상징적, 참여적

주제   민중의 공동체적 유대감과 강인한 생명력 예찬

특징   

ⓐ 벼를 의인화하여 표현함

ⓑ 비유적 표현을 통해 주제를 형상화함

출전   『우리들의 양식』(1974)

이 시가 창작된 1970년대는 경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나, 독재 정권의 장기 집권 등으로 사회 정치적 혼란이 계속된 시기이다. 경제 발전의 그늘 아래 빈부 격차 에 시달리며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힘든 삶을 살아야만 했던 민중들은 삶의 현장에서 서로 연대하며 자신들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미래엔 문학 교과서 269p)
1970년대의 시대 현실
- 급속한 경제 발전의 시기
- 민중들은 독재 정권하에서 기본적 권리를 갖지 못했고, 경제 발전으로 인한 혜택도 제대로 누리지 못함.
- 당시의 시대 상황을 반영한 문학 작품들이 탄생함.

 

벼는 서로 어우러져
기대고 산다.
햇살 따가워질수록
깊이 익어 스스로를 아끼고
이웃들에게 저를 맡긴다.
 *벼: 민중
 *기대고 산다: 민중의 모습1. 공동체 지향적
 *햇살: 벼의 생존을 위협. 시련.
 *스스로를 아끼고: 겸손한 자세
 *이웃들에게~: 서로 의지함.
서로가 서로의 몸을 묶어
더 튼튼해진 백성들을 보아라.
죄도 없이 죄지어서 더욱 불타는
마음들을 보아라. 벼가 춤출 때,
벼는 소리 없이 떠나간다.
 *서로가~묶어: 공동체적 삶
 *더 튼튼해진 백성들: 민중의 모습2. 단결
 *백성들: 원관념-벼. 은유.
 *죄도 없이 죄지어서: 역설법 - 무고하게 억압받음
 *불타는: 저항 의지
 *벼가 춤출 때: 민중의 승리
 *소리 없이 떠나간다.: 대의를 위한 희생
 *벼가 춤출 때, / 벼는~ : 행간걸침(=행갈이)
벼는 가을 하늘에도
서러운 눈 씻어 맑게 다스릴 줄 알고
바람 한 점에도
제 몸의 노여움을 덮는다.
저의 가슴도 더운 줄을 안다.
 *서러운 눈~알고: 민중의 모습3. 감정을 다스릴 줄 앎 (현명)
 *노여움을 덮는다: 민중의 모습3. 감정을 다스릴 줄 앎
 *저의 가슴도~ 안다: 저항 의식을 가진 민중
벼가 떠나가며 바치는
이 넓디넓은 사랑,
쓰러지고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서 드리는
이 피 묻은 그리움,
이 넉넉한 힘…….
 *벼가 ~ 사랑: 민중의 모습4. 자기희생적, 이타적
 *쓰러지고~드리는: 민중의 생명력
 *피 묻은 그리움: 쓰러지고도 드리우고 싶은 것. 민중의 염원.
   └ 피: 희생
 *넉넉한 힘: 민중에 대한 예찬

 

 

728x90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