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업
조선 중기의 장군. 이괄의 난을 성공적으로 막고 신뢰를 얻음.
임진왜란 때 도움을 준 명나라에 의리를 지키고자 청나라에 굽히지 않았던 명장.
청을 막기 위해 북쪽 백마산성과 의주성을 담당하였는데, 청이 임경업을 피해 바로 한양으로 진격하는 바람에 막지 못함. (병자호란)
병자호란 패배 이후 청에서 여러 차례 조선군 지원을 요청하였는데, 임경업은 명과 비밀리에 내통하면서 전투 회피하고 청에 협조하지 않음.
이로 인해 체포되어 심양으로 압송 중 심기원의 도움으로 도중 탈출하고 승려로 숨어 지내다 명나라에 망명함
이 과정에서 조정은 임경업을 잡아 오라는 청나라의 독촉에 못이겨 임경업의 가족들을 청나라로 압송함
임경업은 김자점의 종 등의 도움을 받아 명나라에 망명하였다 명나라가 패배 후 다시 체포되어 감옥에 갇힘
이후 임경업은 심기원 모반사건에 연루되었다는 누명을 쓰고 김자점의 밀명을 받은 형리의 매를 맞아 사망함
*심기원
인조반정의 공신으로, 형조좌랑으로 등용되어 동부승지, 병조참판으로 파격 승진을 거듭함
이괄의 난에 한남도원수, 정묘호란때는 경기/충청/전라/경상도의 도검찰사를 지냈고, 병자호란 패배 후 우의정을 거쳐 좌의정에 임명
인조반정 공신이나 인조의 통치 행태에 불만이 있어 회은군 이덕인(성종의 증손자)을 추대하기 위해 모반 계획을 세움
그러나 부하의 밀고로 반정모의가 탄로되어 사망
김자점
간신의 대명사
임경업이 평안병사 겸 의주 부윤(부의 우두머리)으로 있을 때 도원수였음 (임경업은 막하로서 그를 따름)
도원수로서 병자호란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참패하여 유배당함
임경업이 백마산성 방위비를 위한 무역거래로 지나치게 이익을 추구하였다는 책임을 물어 파직당했을 때 그를 적극 옹호하여 형벌을 면하게 함
그러나 심기원 역모사건 누명을 쓴 임경업의 처형을 적극 주장 --> 임경업이 승려로 위장한 후 명나라로 망명하고자 할 때 배를 댄 사람이 김자점의 종(무금)이었기 때문
심기원 역모사건 이후 친청파의 중심으로 권력기반을 확고히 하여 영의정까지 올랐다가
효종이 왕위에 오른 후 귀양당해서 아들과 모반을 계획하다 결국 처형당함
+관련 설화: 김자점 아버지와 지네, 김자점 할아버지와 구렁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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