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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고전 소설, 판소리계 소설, 염정 소설
성격 평민적, 풍자적, 해학적
제재 춘향의 정절
배경 (시간) 조선 후기, (공간) 전라도 남원
시점 전지적 작가시점
특징
1. 판소리의 영향으로 운문체와 산문체가 섞임
2. 인물의 해학적 성격이 뚜렷하게 형상화
3. 남녀 사랑 이면에 인간 평등사상을 고취하고 있음
4. 현대까지도 다양한 주제로 개작

○ 인물

성춘향 양반 성 참판과 기생 월매의 딸.
진취적이고 당당한 모습을 보임.
이몽룡 (= 어사또)
남원 부사 이한림의 아들.
부정부패를 감찰하는 암행어사가 되어 양심적인 지배계층의 모습을 보여줌.
변학도 (= 변 사또, 본관 사또)
새로 부임한 남원 부사.
부패한 관리.

○ 춘향전의 주제

신분을 초월한 사랑 (표면적 주제) 남원 부사(양반)의 아들과 기생의 딸이 부부의 연을 맺음.
여성의 굳은 정절 남편에게 신의를 지키는 춘향의 올곧은 의지가 행복한 결말로 이어짐.
봉건 사회의 신분 제약을 극복하려는 의지 수청을 강요하는 변 사또에게 춘향이 저항함.
춘향을 통해 대변되는 하층민의 항거 폭정을 일삼는 관리 계층이 벌을 받음.

○ 춘향전에 나타난 고전소설의 특징

(1) 우연성
"남원에 내려오는 길에 농부들에게서 남원의 변 사또가 가혹한 정치를 일삼고 있다는 사실과 춘향이 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는다."

(2) 행복한 결말
(3) 권선징악


○ 장면의 극대

관청색 불러 다담을 올리라. 육고자 불러 큰 소를 잡고, 예방 불러 악공을 대령하고, 승발 불러 천막을 대령하라. 사령 불러 잡인을 금하라.
공방 불러 돗자리 단속, 병방 불러 역마 단속, 관청색 불러 다담상 단속, 옥형방 불러 죄인 단속, 집사 불러 형구 단속, 형방 불러 장부 단속, 사령 불러 숙직 단속
좌수, 별감 넋을 잃고 이방, 혼방 혼을 잃고 나졸들이 분주하네. 모든 수령 도망갈 제 거동 보고. 인궤 잃고 강정 들고. 병부 잃고 송편 들고, 탕건 잃고 용수 쓰고, 갓 잃고 소반 쓰고. 칼집 쥐규 오줌 누기. 부서지는 것은 거문고요, 깨지는 것은 북과 장고라.

서리, 중방 거동 보소. 역졸을 불러 단속할 재 이리 가며 수군, 저리 가며 수군수군. 서리 역졸 거동 보소. 외올망건 공단 모자 새 패랭이 눌러 쓰고 석 자 감발 새 짚신에 한삼 고의 산뜻하게 차려입고, 육모 방망이 사슴 가죽끈을 손목에 걸어 쥐고, 여기서 번쩍 저기서 번쩍, 남원읍이 우글우글.




- 확장적 문체
판소리계 소설의 특징
1. 서술어미 생략 -> 긴장감, 리듬감
2. 사건 열거, 대구 -> 생동감
3. 문장구조 반복 -> 리듬감
= 해학성 ⬆️

○ 편집자적 논평 (서술자 개입)

"어찌 아니 통분하랴"
"그 꼴이 가관이다."
"어찌 아니 좋을쏜가."
"누가 아니 칭찬하랴."
서술자가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평가하거나 의견을 밝힘.

○ 한시의 기능

금준미주는 천인혈이요
옥반가효는 만성고라
촉루낙시에 민루락이요
가성고처에 원성고라

금동이의 아름다운 술은 일만 백성의 피요
옥소반의 아름다운 안주는 일만 백성의 기름이라.
촛불 눈물 떨어질 때 백성 눈물 떨어지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 소리 높았더라.

1. 탐관오리의 학정 비판 (생일잔치와와 백성의 삶 대비)
2. 작품 주제 강조
3. 사건의 극적 긴장감 고조
4. 새로운 사건 전개 예고

<표현법>
은유 (술은 일만 백성의 피요)
대구법 (~은 ~요 / 촛불눈물 ~ 백성눈물)

○ 언어유희

"갈비 한 대 먹고지고." (동음이의어 활용)
"어 추워라. 문 들어온다 바람 닫아라. 물 마르다 목 들여라." (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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