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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국문, 역사 소설, 군담 소설

성격   민족적, 비판적

배경 (시간적 배경) 병자호란 때

        (공간적 배경) 조선

주제   민족적 영웅 '임경업'의 비극적 일생과 호국에 대한 정신적 승리감

 

 

 

○ 구절 풀이

"병자년에 우리 주상이 종사*를 위하여 네게 항복하셨거니와 내 어찌 몸을 위하여 네게 항복하리요."
(*종사: 종묘와 사직. '나라')

· 임경업의 절개 → 조국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보상심리

 

"옥졸들까지도 나를 미워하니, 이는 필시 하늘이 나를 죽게 하심이니 누구를 원망하리오."

· 자신의 죽음까지도 운명으로 여기는 임경업

 

"이 몹쓸 역적 놈아, 네 벼슬이 높고 국록이 족하거늘 무엇이 더 부족하여 찬역할 마음을 두어 나를 죽이려 하느뇨?"

· 임경업과 김자점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름

 

 

○ 갈등 양상

호왕 임경업 결과
항복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함 죽는 한이 있어도 항복할 수 없다며 거절 호왕이 임경업의 충절에 감동하여 세자와 대군을 풀어달라는 임경업의 소원을 들어줌.
김자점 임경업 결과
자신의 계교를 이루기 위해 임경업을 역적으로 몰고 잡아들임 자신이 죄가 없음을 당당하게 밝힘 김자점에 의해 임경업이 억울한 죽음을 맞음

 

 

작품 창작 의도

사실  - 임경업, 김자점 등의 실존 인물 등장
 - 실제 사건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함
허구  - 임경업이 가달을 친 일
 - 임경업이 호왕의 부마 제의를 받은 일
 - 세자와 대군을 구해 낸 일

 

· 병자호란은 우리 민족의 힘이 부족해서가 아닌, '임경업'과 같은 인재가 뜻을 펼칠 수 없었기 때문임을 강조

· 허구적 방식으로나마 치욕을 위로하고자 했던 심리

 

 

○ 작품의 한계점

· 임경업은 명나라를 대신 해 호국(청나라)에 침입한 가달을 물리치고 또 위기에 처했을 때 명나라로 도피한다. 또 호국의 강압으로 명나라를 칠 때도 왜란 때 조선을 도와준 은공을 잊지 않고 명나라와 내통한다. 반면에 호국에게는 시종일관 적대적 태도를 가진다.

·  즉 이 작품에는 명나라에 대한 의리와 청나라에 대한 적개심이 드러나는데, 이는 실리보다는 명분을 추구했던 당시의 보수적인 가치관이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이 작품의 한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출제 키워드

 

- 영웅의 출현에 대한 민중의 소망이 드러남

- 무능한 집권층에 대한 비판의식이 드러남

- 병자호란의 치욕은 우리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간신배 때문에 영웅이 뜻을 펼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치욕을 씻고자 하는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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